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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들 105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12. 여유로운 하루.... 놓치지 않을거예요

벌써 내일이면 출도네요...!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넘 많아서 아쉬워요.... 그나마 다행인 건 오늘 비 예보였는데 비가 안 오더라고요 바로 강쥐랑 아침 산책 때려줍니다 골목골목 돌아보는 중 제주도엔 아기자기한 집이 많은 것 같아요 고깃집인데 돌하르방이 돼지를 안고 있어요 오는 길에 강쥐 간식 도 좀 사고요 돌아보다가 발견한 언니식탁 (강아지 동반 o)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첨엔 사람이 없었는데 먹다보니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맛집인가봐요..!! 저는 갈치덮밥을 시켜봤어요 우연히 들어간 곳이라 기대 안 했는데 완전 존맛!!! 장어덮밥 같기도 하고 맛나더라고요 메인메뉴는 달짝지근해서 맛있고, 반찬도 매콤해서 잘 어울렸어요 밥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먹구름 사이에 맑은 하늘이....! 조금만... 더......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11. 바람아 멈추어다오~~ 난 몰라~~아아아~~

어느덧 제주에 온 지 11일 차가 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도 추적추적 오고 일어나기 넘 귀찮더라고요 오랜만에 핸드폰 하면서 뒹굴뒹굴거렸어요 조금 비가 그쳤나? 싶어서 점심도 먹을 겸 밖에 나가봤습니다 ???? 비가 그치기는커녕 대각선으로 내리는 비+미친바람 콤보로 우산을 쓰고 있는데도 비를 다 맞는 상황^^;;;;..... 증말 제 모습과 똑같아유.....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은 비를 뚫고 가봅니다 바다 구경도 빠질 수 없죠 오늘은 애월 해안도로로 김만복 애월점~구엄포구까지 드라이브를 해봤어요 요런 비석이 있길래 차 세우고 감상해봤는데요 진짜 멋지더라고요..!!!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그런지 파도가 막 휘몰아쳤는데 무섭기도 하면서 멋졌어요 가는 길에 샌드위치 집이 있길래 포장했어요 간단하게 크랩파인샌..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10. 제주도 비.....멈춰....!!!

엄청난 숙취와 함께 10일 차 아침을 맞았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은희네 해장국 오늘은 저도 해장국으로 시켰어요 진짜.. 술마시고 담날 가니까 속이 풀리더라고요..!! 아침부터 해장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비가 와서 실내에 들어가야 하는데 강아지 입장이 되는 박물관이 별로 없더라고요 열심히 서치해서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아프리카 박물관에 갔어요 (강아지 동반 o) 오며가며 보면서 도대체 저 안에는 뭐가 있을까??? 하면서 궁금했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게 전시돼있더라고요 일단 1층은 아프리카 지역에 사는 동물들을 인형으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2층은 장식품이나 유물 같은 게 전시돼있고요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죅금 멋져서 놀랐어요...!! 3층에는 아프리카를 ..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9. 술이 들어 간다 쭉쭉쭉쭉쭉~~

9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젠 제주도에 있을 날이 며칠 안 남아서 벌써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하고요 근처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은희네 해장국 중문쪽에 처음 온 날 보니까 사람들이 이 집 앞에 줄을 길게 섰더라고요 기억해뒀다가 아침에 와봤어요 남자친구는 해장국(선지빼고) 저는 순두부 매운맛을 주문했는데요 와... 진짜 존맛탱....!!!! 여기 꼭 가셔야 합니다!!!! 특히 다른메뉴 시킬 것 없이 무적권 해장국 드셔야 돼요 특히나 제주도민으로 보이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 로컬 맛집이구나.... 했답니다 밥 맛있게 먹고 근처에 있는 빨래방에 가서 밀린 빨래들도 해주고요 바로 옆에 꽈배기집이 있길래 대파꽈배기랑 팥도너츠 먹어봤어요 맛은 보통! 한 지 얼마 안 됐는지 부드럽더라고요 사계..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8. 우연히 만난 제주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숙소에서 올레8길까지 10분이라 그쪽으로 출발! 가는 길에 코스모스도 보고요 원래 비 온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비는 안 오더라고요 구름 낀 덕분에 장관이 연출됐어요 올레길 따라 걷는 중 걷다보니 대포주상절리에 다다랐어요...! 매점이 있길래 호떡을 사먹었는데요 정말.... 제 생에 최악의 호떡이었습니다.... 다른 건 먹어도 호떡만은 제발 참아주십쇼...... 돌아오는 길에 야자수 보고요~~ 산책 끝내고 아점먹으러 탠저린 카페에 갔어요 (강아지 동반 o) 친구가 찾은 카펜데 완전 취향저격.... 저희는 강아지와 함께 실외 좌석에 앉았어요! 요거트볼과 버거앤칩스를 시켰어요! 숟가락 하나마저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요ㅠ 맛은 그냥 보통? 특별할 거 없이 ..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7. 금오름 일몰....예쁘면 다냐....???

제주에 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나 됐네요....! 시간 참 빠르죠???? 오늘은 지난 일주일간 지냈던 숙소를 떠나 중문 쪽으로 이동해보려 합니다 일주일 동안 잘 지냈어!! 안녕!!! 일단 점심을 먹으러 카페 바이못에 갔어요 (강아지 동반 o) 근처에 차가 엄청 많길래 엄청난 핫플이구만......!!!했는데 바로 위쪽이 금오름이더라고요 한낮에는 너무 덥기도 하고 금오름은 일몰이 예쁘대서 저녁에 와보기로 하고 일단 바이못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감성 있죠???! 브런치가 가능한 시간이라(~13:00까지 가능) 끼니를 때울 메뉴를 골랐어요 제주고사리수프(6,000)와 오렌지주스(6,000) 고사리 맛이 딱히 느껴지진 않았지만 맛있는 크림수프였어요 오렌지 주스는 그냥 오렌지 주스 맛! 야외 좌석이 많아 강아지와 함께..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6. 언니! 내가 원했던게 이거잖아!

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요 지난 3일 동안 너무 무리했는지 삭신이 쑤시더라고요 느지막이 일어나서 숙소 사장님과 함께 요가수업으로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몸 풀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숙소 앞 카페에 가봤어요 카페 코랫 (강아지 동반 x) 여기도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곳인데 분위기 머선 일..... 약간 산장에 놀러 온 느낌??? 노래도 딱 어울리는 걸로 선곡하셔서 감성 지대루더라고요 오늘 저의 픽은 문어 바질페스토 파스타와 레몬자몽에이드!! 진짜 맛있었어요!!!! 카페 분위기도 넘 좋고.... 여유를 만끽하며 점심을 보냈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숙소로 돌아왔는데 청귤이 잔뜩 있더라고요 사장님이 저걸로 청 담가도 된다고 하셔서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제주 라이프잖아....!! 숙소에 ..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5. 하루 24000보... 제정신입니까 휴먼???

안녕하세요!! 벌써 다섯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숙소 강아지 하늘이로 시작해볼게요 정말정말 애교도 많고 순한 강아지랍니다 귀엽죠? 날씨가 좋은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곽지해변을 오늘의 코스로 정했답니다 곽지해변~귀덕 바다까지 걷는 코스로 갔고, 쉬면서 가서 갈 때는 50분, 올 때는 30분 정도 걸렸어요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3일 동안 간 바다 중에 가장 색이 예쁘더라고요. 에메랄드빛+코발트빛 합쳐진 게 정말 최고였습니다... 뭐하는데인지는 모르지만 힙해보여서 일단 사진찍기.. 이 강아지와는 초면인데요 저를 마중나와줬네요 표지판 너무 귀엽쥬? 가다가 힘들 땐 정자에 앉아서 쉬고요.. 제주 바다는 정자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중간중간 바다보면서 쉴 수 있다는 게 정말 조크든여 점심시간쯤이 돼서 가는 길에..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4. 협재해변???? 여기가 한국입니까?(사진많음 주의)

네 번째 날이 밝았어요!! 놀랍게도 제가 지내는 2주 동안 날씨예보에 해가 쨍쨍한 날은 이틀뿐인데요 바로 오늘과 내일입니다 날씨악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저이지만 이정도까질줄은 예상 못했네요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어제부터 아주 야무지게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일단 오늘은 명성이 자자한 협재해수욕장을 가보기로 했어요 협재해수욕장 근처에는 수우동 이라는 맛집이 있는데요! (강아지 동반 o) 당일 예약으로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 (시간대당 4팀 적을 수 있어요) 에 명단과 메뉴를 적으면 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아침 7시부터 예약명단 작성을 시작한대서 수우동으로 찍고 갔습니다 저는 9시 반 쯤 적으러 갔는데요 시간대당 앞에 한두팀밖에 없었어요 너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원하는 시간대에 명단 적고 ..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3. 오늘만을 기다렸다. 한담해변 딱 기다려. +주차팁

태풍 피해 없이 잘 지내셨나요? 저는 힌남노의 바람 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주 피곤한 상태였지만 비가 그치는게 아니겠어요?? 당장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사실 뭐 딱히 정한건 없어서 발 닿는대로 가보기로 하고 출발했어요 대충 차로 휙~ 둘러보고 여기에 주차를 했는데요 (봄날 카페 맞은편입니다) 이게 나름 신의 한수! 여기가 애월읍에서 만든 무료주차장이더라구요 여기 말고 또 무료 주차장이 또 있었는데요 이제 소개할 한담해변산책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 입니다 (카페 애월로11 맞은 편이에요) 위에 소개한 두 곳 이 외는 거의 유료주차장이더라구요. 일찍 오신다면 무료주차장 추천드리고 아니라면 주변에 유료주차장이나 카페, 음식점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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