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다섯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숙소 강아지 하늘이로 시작해볼게요
정말정말 애교도 많고 순한 강아지랍니다
귀엽죠?
날씨가 좋은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곽지해변을 오늘의 코스로 정했답니다
곽지해변~귀덕 바다까지 걷는 코스로 갔고,
쉬면서 가서 갈 때는 50분,
올 때는 30분 정도 걸렸어요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3일 동안 간 바다 중에 가장 색이 예쁘더라고요.
에메랄드빛+코발트빛 합쳐진 게 정말 최고였습니다...
뭐하는데인지는 모르지만
힙해보여서 일단 사진찍기..
이 강아지와는 초면인데요
저를 마중나와줬네요
표지판 너무 귀엽쥬?
가다가 힘들 땐 정자에 앉아서 쉬고요..
제주 바다는 정자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중간중간 바다보면서 쉴 수 있다는 게 정말 조크든여
점심시간쯤이 돼서
가는 길에 봐뒀던 버거요에 들어갔어요
(강아지 동반 o)
수제버거집인데
해산물을 이용한 패티를 넣더라고요
저는 관자패티버거와 콜라를 주문하고
강아지와 함께 야외 테라스 좌석에 앉았답니다
맛있겠죠???
패티가 진짜 두툼하고 탱글~~
위에 올라간 와사비 마요 소스(추정)는 맵지 않아서
느끼함 잡아주기 딱 좋았고요!
작아보여도 패티 덕분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입을 엄청 크게 벌려야 돼서
약간의 추접스러움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강아지 발이 불편해보여서 보니까
웬 엉겅퀴 같은 게 붙어있더라고요ㅠㅠ
조심조심 떼주었어요
오늘 찍고 돌아왔던 포인트는
귀덕바다 투명카약인데요
강아지와 함께 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강아지는 꼭 캐리어나 슬링백 등에 넣어져있어야 합니다!!
그냥 정처없이 걷다가 발견한거라 이런 게 있는지 모르고
강아지 슬링백을 안 챙겨 온 거 있죠ㅠㅜ
그래서 다시 곽지해변으로 돌아가서
차타고 슝 왔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다로 나가진 못했지만
은근 재밌더라고요
카약도 타고 팔운동도 하고
일석이조의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오늘은 카페를 가지 않았는데,
돌아다니면서 괜찮아보였던 카페나 음식점 추천해볼게요
곽지해변쪽
귀덕해변 쪽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하늘이랑 놀고요
예약해둔 쿠킹클래스 들으러
토토아뜰리에에 왔어요
(강아지 동반 x)
앞치마 입고 기다리면
클래스 안내를 해주십니다
클래스는 성인반, 키즈반 있었는데
제타임에는 성인반 신청한 사람이 저 혼자였어요^^;
일단 본격적인 클래스 시작 전
밭에 나가서 직접 요리할 재료를 가지고 와요
저는 고추랑 로즈마리 땄어요
고사리 파스타 만들 재료들이에요!
직접 반죽한 걸로 면 뽑는 중~~
파랑 마늘 페퍼론치노 지지고 볶고~~
따라하다보면
완성됐습니다!!!
맛있겠쥬???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40분 정도?)
맛도 있어서 진짜 만족한 클래스였어요
당근파운드케이크랑
귤타르트 만들기도 있는데
시간 나면 한번 더 해보려고요
오늘의 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도두봉 야경이 볼만하다길래 한번 가봤어요
10분 올라가서 보는 것치곤 진짜 괜찮았던 곳이에요
유명한 키세스 존도 있으니 한번 가보는 거 추천할게요
???????
도두봉 다녀오니 방전이라고요???????
깜빡하고 라이트 켜놓은 게 문제였나봐요
결국 긴급출동 부르고...
한시간동안 돌아다니라 하셔서
제주시내를 하염없이 달렸습니다.....
그러다 간 수목원길야시장!
(강아지 동반 o)
푸드트럭도 있고 소품들도 있고
타로나 다트경품 같은 다양한 게 마련돼있더라고요
바로 옆에 LED숲도 있는 것 같던데
같이 구경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비록 너무 피곤하고...
밥도 생각이 없어서
저는 그냥 구경만 하다 돌아갔지만요
이렇게 긴긴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엔 너무 긴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낼은 분량 조절 잘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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