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기록/제주도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8. 우연히 만난 제주

꿉2 2022. 9. 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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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숙소에서 올레8길까지 10분이라
그쪽으로 출발!




가는 길에 코스모스도 보고요


원래 비 온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비는 안 오더라고요
구름 낀 덕분에 장관이 연출됐어요


올레길 따라 걷는 중


걷다보니 대포주상절리에 다다랐어요...!




매점이 있길래 호떡을 사먹었는데요
정말.... 제 생에 최악의 호떡이었습니다....



다른 건 먹어도 호떡만은 제발 참아주십쇼......




돌아오는 길에 야자수 보고요~~


산책 끝내고 아점먹으러 탠저린 카페에 갔어요
(강아지 동반 o)




친구가 찾은 카펜데 완전 취향저격....



저희는 강아지와 함께 실외 좌석에 앉았어요!






요거트볼과 버거앤칩스를 시켰어요!
숟가락 하나마저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요ㅠ



맛은 그냥 보통?
특별할 거 없이 평범한 느낌이에요





배 채우고
황우지선녀탕 보러 왔는데요....?????
힌남노로 계단이 유실됐다네요.....?????



아쉽지만 뒤로하고 외돌개 쪽으로 향했어요




약간 옆쪽으로 가니
황우지 선녀탕이 살짝 보이긴 하더라고요




쭉~ 따라 걷는데 넘넘 멋진 포인트를 우연히 발견했어요!!
경관 대박이쥬?



황우지 선녀탕과 외돌개 사이인데
진짜×100000 멋졌어요



여기서 잠깐 땀 식히며 쉬는데 너무 멋지고 좋더라고요
시간 나시는 분들 여기 가시는 거 추천할게요!




다 쉰 뒤 좀 더 걸어서 외돌개까지 보고요




오는정김밥 가려고 했는데 닫았더라고요,,,??
대신 다정이네김밥에 가봤어요



주문하니까 30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가실 분들은 전화로 미리 예약해서 픽업만 하거나
주문한 뒤 제주올래시장 구경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올래시장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은근 뭐 먹을거나 제주도특산품 같은게 많더라고요
저는 전에 봐뒀던 귀여운 감귤가방 하나를 샀답니다




포장해서 온 김밥!
다정이네김밥과 제육김밥을 먹었는데요



저랑 친구 둘 다 제육김밥이 더 맛있더라고요
다정이네김밥은 평범했어유






숙소에서 쉬면서 뭐 할거 없나 찾아보다가
퍼시픽마리나요트 선셋투어가 있더라고요
(강아지 동반 x)




당일예약도 가능해서 네이버로 후딱 예약하고 갔답니다






캬~~~~~
풍경 끝내주죠~~~~~



노래선곡도 너무 찰떡이라 좋았어유...♡




타서 꼬질한 발과 함께 사진도 남겨보고요




선셋투어 끝나고 나니
승선하기 전에 찍어주셨던 사진을 팔더라고요



이런게 다 추억이라며 하나 구매했답니다
(30,000원)



요트투어 후엔 다시 출출해져서
저녁을 먹으러 만족한상회에 갔어요

광어회와 간장게장, 다른 반찬들
김마끼과 불타는새우
갈치조림
생선탕수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인당 3만원대더라고요



간이 세지않은데 입맛에 딱 맞아서
밥 두 공기 클리어했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를 마쳤는데요



모르고 갔다가 안 되는 거, 못하는 것도 많았지만
(천지연, 천제연폭포, 대포주상절리)
반대로 우연히 하게 된 것, 가게 된 곳이 좋아서 기분 좋더라고요



우연히 만난 제주가 너무 즐거웠던 하루였어요



내일은 더 즐거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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