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기록/제주도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2. 태풍 힌남노의 습격, 강제 집콕행

꿉2 2022. 9. 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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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온 지 벌써 이틀째예요~~!!






숙소에서 본 바깥 풍경이에요.
예쁘죠?




그치만 저는 밖에 나가지 못했답니다!!
바로 힌남노 때문이죠






아침부터 미친 듯이 문자 왔고요...




마을회관 같은 곳에서도 계속 마을방송 하시더라고요
태풍 조심하라구...




게다가 오늘 예약해놨던
도자기 클래스마저 취소됐어요..





흑흑.... 도대체 난 뭐하라고...!!!!!




좌절하고 있던 중
바깥을 보니 비가 잠깐 멈췄더라구요?!




이렇게 보낼 순 없을 것 같아
얼른 강아지 산책을 준비해서 후딱 나갔습니다







돌담+빨간지붕인 예쁜 집도 보고요






제주 느낌 물씬 나는 야자수?






귤은 아니고 낑깡?? 같은 거





사진은 예쁘게 담았지만
비가 왔다안왔다 난리여서
그냥 비를 맞으면서 산책을 했답니다







그 결과...
또 걸레짝이 돼버렸습니다2




마침 점심시간이었는데
태풍때문에 주변에 식당들이 문을 다 닫았더라고요..
급한 대로 편의점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편의점 스파게티를 사 먹는 사람이 있다?

네 그게 바로 접니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봐준다....




아무튼 그러고 나서
숙소 사장님께서 요가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1:1 요가체험을 하기로 했어요.






숙소 2층이었는데
프라이빗하고 넘 좋았어요!




요가가 처음이라고 말씀드리니
그거에 맞춰서 프로그램 진행해주셨어요.




안 쓰던 근육쓰고 호흡하니까
별로 안 어려워 보여도 땀이 뻘뻘 나더라고요







이렇게 멋진 사진도 남겨주셨답니다








요가 후엔 블로그 관련 책을 대여해서 읽었어요




네이버 블로그 위주긴 해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유용한 정보가 꽤 있더라고요




나름 저... 이 블로그에 진심이랍니다^^...?






책 읽고 쉬고 있었는데
숙소 할머니께서 호박전을 해주셨어요

넘 맛있겠죠??!!





직접 밭에서 기르신거라는데
마침 저녁시간이어서 이걸로 저녁 해결했습니다





한 건 없지만....
이렇게 제주에서 두번째 날을 마쳤습니다








정말이지 2주간 여행이 아니었다면
날씨때문에 정말 속상했을 것 같아요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고 넷플릭스나 열심히 보려고요!!




그래도 내일만 지나면 해가 난다고 하니까
하루만 더 힘내서 잘 견뎌봅시다
다들 태풍 조심하시고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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