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기록/제주도

[제주 2주살기] 여자 혼자 강아지랑 떠나는 여행 - day 1. 결항... 될 수도 있다구요.....?

꿉2 2022. 9. 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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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 마치고
룰루랄라 짐싸는 도중에 들려온 그 소식.....




매미급 태풍인
힌남노가 북상한다고요????





저는 날씨 빌런으로 유명한데요....
9월에 태풍까지는 예상 못했읍니다....^^




참고로 올해 갔던

가평여행
강릉여행
경주여행
제천여행
보령머드축제까지

여행으로 간 때는 모두 비가 왔습니다...^^....




그래도 9월에 태풍은 너무 한 거 아니냐고요....




마음을 추스르고
내가 가는 날은 아닐거야라고 위안 삼으면서
공항으로 출발했답니다







아니긴 개뿔
비 때문에 이정표도 안 보이네요




그래도 뭐 김포 공항에 도착해서
발권을 하는데
오늘 기상상황이 안 좋아서 결항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이미 여기까지 온 거 어쩌겠습니까
그냥 네~ 하고 그럴 일 없기만을 기도했습니다





비록 20분간 지연되긴 했어도
다행히 비행기는 떴어요!










룰루랄라~ 하는 맘도 잠시
또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강아지 동반 캐리어 때문인데요..



강아지 머리가 나오는 슬링백을 가지고 갔는데
그건 불가하대서 진에어 종이 캐리어를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건데
처음에 강아지를 넣을 때부터 찢어지는 바람에
테이프로 붙여주셨어요




기내에선 이렇게 앞 좌석 밑에다가 수납하는 거랍니다




그런데 우리 천하장사 강아지가 저걸 찢었지 뭐예요.....




강아지가 힘 좀 쓴다하시는 분들은
따로 기내용 캐리어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아주 걸레짝이 돼버렸습니다





덕분에 제 마음도 만신창이가 됐고요...








그래도 제주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야시장이랑 동문시장을 들르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다 취소하고 바로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 구경 좀 하다가
근처 하나로마트가 있대서 장보러 갔어요








애월 하나로마트!






넘넘 맛있어보이는 회도 있어요!!




너무 피곤해 입맛도 없어져서 오늘은 안 샀지만
담에 한번 사보려구요.ㅋㅋ




옆에 바로 다이소도 있길래 강아지랑 쓸 용품 좀 사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예약해놓은
도자기 클래스에 가보는 후기로 돌아올게요!!







너도 힘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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