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송정동] "밥을 짓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 딱! 정갈한 한정식 맛집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제대로 된 식사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요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한식이 너무 당기더라고요
(면 먹으면 소화 잘 안 되는 건 안 비밀^^....)
부모님 모시고 가는 거라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는
한정식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식당!
맛도 분위기도 양도
넘 만족스러웠던
밥을 짓다 소개해볼게요
밥을 짓다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 라스트오더 20:30
주차: 문화예술회관 1시간 무료주차
모던 한식
밥을 짓다
잘 관리돼 있는 정원(?) 때문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 좋더라고요
엄마는 이미 여기서부터 뿅 감ㅋㅋ
가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안 했으면 웨이팅 할 뻔했어요
자리가 금방 차더라고요
가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저희는 주차장을 미리 안 알아보고 가서
근처에 주차를 했는데요
알고 보니 문화예술회관
1시간 무료주차더라고요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니
가볍게 산책하면서
왔다 갔다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내부로 입장~
오픈시간에 맞춰서 예약한 거라
아무도 없더라고요
자신 있게 셔터 눌러봅니다
안은 깔끔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한정식집이면 좌식이 많은 편인데
입식이라 굿굿
요 쪽 반대편으로 가면
룸도 마련돼 있습니다
앉자마자 메뉴 스캔하고요~
저희는 각자 한 그릇 메뉴에 따라
가을이랑 겨울코스 고르고,
활전복&새우버터구이 추가했어요
짠~ 음식 대령이오~~
예약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은 조금 느리게 나오더라고요
한꺼번에 음식이 나와서 그런 거 같은데
차라리 샐러드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먼저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했어요
암튼! 메뉴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백향과 훈제오리
훈제오리가 겨자소스에 담겨서 나오는데요
엄청 맛있음!!
소스가 과하지 않고 딱 맛있게 톡 쏘더라고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
특별할 건 없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딱 그 리코타치즈 샐러드
중간중간 입가심 하기 좋더라고요
참나물 돌솥비빔밥 등장
(feat. 된찌)
워낙 메뉴가 많아서
밥양이 좀 적겠지... 했는데
체감상 1.5그릇은 되는 느낌..
해초+계란+야채가
올라갔는데
꼬독꼬독하니 식감도 너무 좋고
고추장 비빔밥이 아녀도
고소한 참기름 때문에
넘 맛있게 먹었어요
이건 명품제주 활전복죽이고요
이것도 맛있더라고요
근데 갠적으로
돌솥비빔밥이 더 제스탈이었어요
밥 먹고 있는데 나온
활전복직화차돌박이 전골
와.... 사장님
저희 배 터지게 하려는 거 아니죠
양이 진짜 푸짐했어요
매운 거/안 매운 거 선택할 수 있었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고...
그냥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활전복&새우 버터구이
너무 배불러서
거의 꾸역꾸역 먹듯이 했어요
그래도 전복이랑 새우
둘 다 통통하니 맛남!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았던
밥을 짓다!
정말 너무 맛있고 좋다며
다음번 가족모임 때
한번 더 오자고까지 하시더라고요
괜찮은 한정식식당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