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호이안
3박 4일 자유여행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아침부터 미친듯한 폭우에 잠에서 깼는데요
일어나자마자..
와.. 오늘 예약한 코코넛배 투어랑 쿠킹클래스
취소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바닥에 흥건한 비....ㅋㅋㅋㅋ
진짜 물난리 나는 거 아닌가 걱정할 정도로
비가 많이 왔더라고요
일단 고민중에 배가고파서
그랩으로 아침 시켜 먹는데 비가 좀 그치더라고요?
업체에도 물어보니
그냥 오면 된다고 해서 믿고 가봤습니다
참고로
hoianecocookingtour.com.vn
사이트에서 쿠킹클래스+코코넛배 투어를 진행했고요
사이트에서 바로 예약한 덕분에
저렴하게 할 수 있었어요
(인당 53만 동 or 23달러 or 3만 원)
특히나
시장구경 포함
코코넛배 탈 때 이상한 퍼포먼스 안 함
합리적인 가격
을 고려해서 업체를 골랐고,
결과는 대만족!!
이 날 예약한 팀이
저희 말고 다른 한국인 가족 1팀도 있어서
투어를 같이 진행했습니다
코코넛배투어+쿠킹클래스가
1시 30분부터 시작이라
시간이 좀 남아서 아침에 올드타운 구경하러 갔습니다
그랩 기다리는 중~~
참고로 저번에 추천한 호이안 리조트는
그랩이 잘 안 잡히더라고요ㅠㅠ
한참 걸어와서 도롯가에 나와서 간신히 잡았어요
호이안 올드타운 구경 좀 하고요
귀여운 강아지들
근데 털이 왜케 벗겨졌어
거리가 너무 예쁘죠
누가 다낭 호이안 볼 거 할거 없대....
계속 있고 싶다고요....
미리 찾아뒀던 92 station 카페에 입장!!
호이안 루프탑 카페라면서 추천받은 곳이에요
4층까지 있는데, 1~3층은 이런 느낌입니다
4층 루프탑은 이런 전경..!!
독특하고 예쁘죠?
호이안 거리의 붉은 지붕이랑 노란 벽이
너무 고즈넉하고 예쁨...,,,,!!
밀크티랑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켜서
구경하면서 마셨어요
음료맛은 보통!
근데 뷰가 너무 이국적이고 좋아서
진짜 추천하는 카페예요!!
오히려 콩카페보다 훨씬 나았음ㅋㅋ..
전경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찍어달라고 했는데
잘 찍었대서 믿고 맡겼거든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 머리 장난하세요ㅋ?
아니 머리 저렇게 돼있으면 얘기를 해줘야지....
정말..
암튼 커피 한 잔 하며 기다리니
투어 픽업하러 오셨더라고요!
본격적으로 투어 시작해 봅니다
가장 먼저 시장에서
우리가 요리할 음식들을
직접 보고 샀는데요
요렇게 하나하나 들고
설명해 주시면서
맛도 보게 해 주더라고요
이 날 돌아가는 게 아니면 과일 좀 샀을 텐데
넘 아쉬웠어요....
과일들이 진짜 달고 맛있음...!!
이렇게 소스가게나 라이스페이퍼 가게?
같은 데 가서 하나하나 다 샀는데,
다른 나라 시장구경은 역시나 재밌더라고요
근데 좀 좁고 미로처럼 얽혀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오면 좀 힘들 것 같았어요
우리랑 같이 온 한국인 가족분들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웠는데
유모차 못 지나가서
아빠가 밖에서 대기했어요....ㅋㅋㅋ
장 보는 중에 날씨가 점점 맑아지는 거 있죠?!
대박...... 이게 내가 원했던거잖아...!!
물어보니 원래 비가 폭우처럼 쏟아지는 날은
오히려 날이 맑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시장구경 마친후에
배 타고 코코넛 배 타러 갑니다
사진도 한 컷 찍고~~
한국인 가족분들이 찍어주셨는데 넘 예쁘게 잘 나옴 ㅋㅋ
역시... 사진은 한국인에게...(메모)...
강변 따라 줄지어선 빌라(?)들
왠지 고급져 보이더라고요
저희가 타고 있던 배에서
이렇게 코코넛 배로 갈아탑니다
색감 죽이쥬
둥둥 떠나니면서 큰 나뭇잎으로 들어가는 중
약간 몬가... 악어 나올 것 같은 느낌?
영차영차
풀숲에 엄청 가까이 붙어서
갑자기 풀을 슥 자르더니
별반지랑 메뚜기 반지 만들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긴 했는데
만드는데 오래 걸려서 죄끔.. 지루했어요
차라리 잔잔한 음악 틀면서
돌아다녔으면 더 재밌었을 듯..!!
코코넛배 투어를 마치고는
차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해서
쿠킹클래스 장소에 갔습니다
여기가 쿠킹클래스 장소!!
넘 느낌 있지 않나요
개인 도구들도 이렇게
깔끔하게 준비돼 있었어요
요리할 재료들도 있고~~
쿠킹클래스 시작해 봅니다
선생님이 한국말을 잘해서
요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요!!
언니 오빠~ 이거 빻아~
이러면서 알려주심 ㅋㅋㅋ
소스도 만들고요
짜조 만드는 남친....
만든 짜조가 너무 못생겨서
선생님이 이거 누가 만든 거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
요렇게 열심히 만든 짜조는 튀겨주고요
고기도 삶아서 쌀국수...!!
요리의 화룡점정
토마토 꽃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시범 보여주는 중...
그걸 따라 하는 남친...
아니 거북이가 해도 이거보단 빠르겠어요
암튼...! 요리가 완성됐습니다
저희가 만든 건 짜조, 월남쌈,
반쎄오고요
이건 선생님이 만들어준 쌀국수..!
후식으로 망고까지....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끝나고는 원하는 곳에 데려다준대서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다시 내려달라고 했어요
발마사지 좀 즐기고
공항으로 출발~~
다낭 호이안 너무 재밌었다...!!
이렇게
3박4일 다낭-호이안
자유여행 일기를 다 써봤습니다
다음은 여행의 마무리!
기념품 추천, 비추천 품목과
여행경비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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